'붉은 액정' 논란에도 삼성 갤럭시S8 인기 독주
상태바
'붉은 액정' 논란에도 삼성 갤럭시S8 인기 독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8일 15시 3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 산업 동향] 롯데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PYH2017042424610001300_P2.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붉은 액정'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가 분할합병에 동의함에 따라 롯데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 '붉은 액정' 논란에도 삼성 갤럭시S8 인기 독주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우선 미국에서는 갤럭시S8와 갤럭시S8+ 선주문량이 갤럭시S7 시리즈보다 3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7 시리즈가 세웠던 종전 기록을 깨고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하게 됐다.

지구 반대편인 중남미 멕시코에서도 돌풍이 예고됐다. 사전 예약에서 베스트바이, 텔멕스, 클라로숍 등 일부 유통 업체의 사전 예약물량이 불과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앞서 국내 갤럭시S8 예약판매에서는 100만4000대가 팔려나갔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갤럭시S8 시리즈의 화면이 유독 붉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제품 불량이 아니다"라면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 롯데그룹, 4개 계열사 분할합병 지주회사 체제 전환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

롯데는 해당 4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키로 했다.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의 경우 그룹의 모태로서 투자부문이 존속법인이 된다. 나머지 3개사의 경우 사업부문이 존속법인이 된다.

롯데제과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신설 투자부문을 흡수 합병해 '롯데지주 주식회사'로 출범된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향후 자회사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박삼구 회장 "상표권 못 줘"…금호타이어 누구 품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인수협상을 진행 중인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를 두고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를 무산시키기 위한 '승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회장은 거래가 무산되면 자신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스타는 최장 5개월 이내에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채권 만기연장, 정부 인허가 등 매도 선결 요건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라는 상표를 2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9550억원이라는 인수대금에는 당연히 금호타이어라는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 "차량 블랙박스 녹화 불량"…3명 중 1명 불만

차량 블랙박스 제품에 불만인 소비자 3명 중 1명은 '녹화 불량'을 불만 사유로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2012~2016년 5년간 총 967건의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을 접수했다. 이 중 573건(59.3%)은 '제품 불량' 관련 피해였다.

제품 불량 사례 가운데 녹화 기능 불량(247건, 64.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원 불량(86건, 22.6%), 차량 배터리 방전(40건, 10.5%) 순이었다.

품질뿐 아니라 '구입계약' 관련 분쟁도 354건(36.6%)에 달했다. 특히 기기 무료장착을 빌미로 한 악덕 상술(215건, 22.2%)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동통신료 대납 사기(18건, 8.4%), 대금 환급∙무료 주유권 제공 사기(11건, 5.1%) 등 사례도 접수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