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이준기, 3번의 열애 부인 끝에 털어놓은 러브스토리 '과하지 않아 더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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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준기, 3번의 열애 부인 끝에 털어놓은 러브스토리 '과하지 않아 더 예뻐'
  • 송수현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8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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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수현 인턴기자] 전혜빈 이준기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전혜빈은 최근 인정한 이준기와의 열애 관련, 둘 사이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혜빈 이준기는 앞서 3번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를 모두 부인하다 결국 지난 4월 4일, 2년간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해피투게더' 측은 전혜빈을 배려해 이준기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하려 했지만 전혜빈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전혜빈은 "많은 배우들이 공개 열애를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공개 열애를 하면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 밖에 없다. 상황적으로, 타이밍이 안 좋아서 피해를 보는가 하면 관련 프로그램 제작진이나 팬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며 자신도 공개 열애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열애 인정 후 방송 피해 논란이 있었던 tvN '내 귀에 캔디2'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이준기 전혜빈 열애가 사실로 밝혀진 뒤 '내 귀에 캔디2' 일부 방송분은 제작 후 취소됐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 이준기는 이 방송에서 박민영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실제 연인같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준기는 결국 팬카페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전혜빈은 이어 "이준기와 오랜 시간 형, 동생 사이처럼 지냈다. 내가 남자처럼 씩씩한 면이 있지 않냐"며 "남녀로는 서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오래 친구로 지내왔기에 연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처음엔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좋은 사람이었다. 선배들에게 거의 180도로 인사하는데, 진심으로 인간 관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었다. 저 사람이 잘 되는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이준기를 칭찬했다.

또  "그 사람도 이상하게 나와 만날 기회를 만들기도 했고, 내 SNS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며 "시간이 지나다보니 자연스레 스미듯 만나게 됐다"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담담히 설명했다.

앞서 방송 초반, 전혜빈은 유재석, 박명수가 열애를 간접 언급하는 등 놀리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전혜빈이 제작진에게 최근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 했다"고 전해 최근 전혜빈의 마음 고생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전혜빈 본인이 먼저 입을 열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준기와의 열애설은 오히려 과하지 않아 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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