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년만에 최대 분기실적…순손익은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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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5년만에 최대 분기실적…순손익은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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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GS건설이 4년9개월 만에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자산 환평가손실 영향에 순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8.3% 늘어난 7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40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 2분기(1200억원) 이후 최대치다. 아파트 분양 호조와 착공이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해외 자산 환평가 손실 탓에 세전손익은 660억원 적자, 당기순손익은 578억원 적자였다.

GS건설 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이 지난해 말 1200원대에서 올 1분기 말 1100원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원화로 환산한 해외자산 평가액이 낮아졌다"며 "일시적 현상으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1조9420억원으로 파악됐다. 주요 수주로는 '흥덕파크자이'(3950억원), '서청주파크자이'(2520억원), '김포자이더빌리지'(1220억원) 등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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