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사장 父子, 처형집 돌로 찍고 폭주영상 '아내 사망이 발단?' 檢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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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사장 父子, 처형집 돌로 찍고 폭주영상 '아내 사망이 발단?' 檢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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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관련보도 캡처
KBS 관련보도 캡처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방용훈 사장 부자에 대한 처형 집 주거침입 사건 증거영상이 공개됐다. 검찰은 이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BS는 4월 24일 보도를 통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처형 집 주거침입 증거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이 영상은 방 사장의 처형 A씨가 제출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검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하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영상은 오전 1시가 넘은 시각에 촬영됐으며, 방용훈 사장 아들 방모 씨가 먼저 큼지막한 돌을 집어든 뒤 어딘가에 전화를 걸자 약 4분 후 방 사장도 도착하는 장면부터 담겨 있다.

이어 방 사장 아들은 이모인 A씨의 자택 현관문을 여러 차례 돌로 내리쳤다. 방용훈 사장은 빙벽 등반용 철제 장비를 들고 올라와 문을 내리치려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려 했지만 아들 방씨가 말리기도 했다.

방 사장의 처형 A씨는 "자고 있는데 벽을 부수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돌 같은게 널브러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KBS 취재진이 방문한 현장에서 문은 수리돼 있었지만 돌에 찍힌 흠집은 남아 있었다.

방용훈 사장 부자가 이같은 일을 벌인 이유는 방 사장 아내 사망 사건 이후 SNS를 통해 방 사장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이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 사장은 이 글을 처형 A씨 등이 퍼뜨린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 사장 아내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

이후 방 사장 장모는 이씨가 방 사장의 자녀들 학대에 자살을 선택했다며 방 사장에게 A4 용지 11매에 달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방 사장 장모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방 사장 자녀들이 평소 방 사장 아내인 고(故) 이씨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방 사장의 장녀와 셋째인 장남 등을 특수존속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방 사장 장모는 방 사장 딸이 지난 2015년 11월 이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씨의 복부를 찔러 상처를 입힌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SNS 등에는 방용훈 사장 장모가 방 사장에게 보냈다는 내용의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게시물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 사장 장모가 고소한 내용 등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 사장 처형 A씨는 방용훈 사장 부자를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아들 방씨는 기소유예 처분했고, 방용훈 사장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항고하면서 이번 공개된 CCTV 영상을 제출했다. 서울고검은 검찰의 처분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주 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방 사장 자녀들이 어머니 이씨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와 관련, 4월 초 방용훈 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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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꺼져 2017-04-27 0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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