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현장 보겠다" 도시바 인수전 진두지휘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부문 인수와 관련 진두지휘하기 위해 일본 현지를 직접 방문해 주목된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4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뇌물공여 의혹 관련 검찰 수사에 따른 출국금지 조치 해제 뒤 첫 해외방문이다.
2박 3일 일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인수합병(M&A) 전문가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당장은 할 말이 없다. 다녀와서 얘기하겠다"며 "(일본 현지에) 가서 현장을 보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도시바 경영진 직접 면담을 포함한 다각적인 인수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