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주사 체제 전환 가시화 전망 - 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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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지주사 체제 전환 가시화 전망 - 메리츠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4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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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롯데쇼핑 사업회사와 투자회사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향후 구체적인 분할 구조와 비율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롯데그룹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의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쇼핑은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와 백화점 등의 사업회사로 나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가 롯데쇼핑에 긍정적일 수 있는 요인은 코리아세븐 등 개별 사업회사의 시장가치 부각과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조직 효율성,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 주가 급등으로 이미 자산가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수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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