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공모주시장…개미 투자자가 챙겨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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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공모주시장…개미 투자자가 챙겨야 할 것은?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3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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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증권사·증권신고서·공모가 산정근거 따지기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때 개미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공모가 산정근거'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첫걸음이다. 증시가 상승장이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돼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대개 공모가를 웃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승장이나 투자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종목의 공모 때는 투자자들이 몰려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반면 증시가 하락장일 때는 청약 경쟁률이 낮은 만큼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을 수 있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IPO에 나선 두산밥캣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0.29대 1에 그쳤다. 그러나 상장 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해 21일 종가는 3만7450원으로 공모가(3만원)보다 24.83% 수익률을 올렸다.

때문에 IPO 공모주에 투자를 할 때 기관의 수요 예측과 상장 기업의 공모가 밴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낮은 경쟁률로 공모 물량을 많이 확보해 높은 수익을 거두려면 이런 종목을 찾아내려면 기업공개를 하는 업체뿐 아니라 IPO를 주관하는 증권사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주관증권사의 과거 IPO 내역을 살펴보고 공모가를 지나치게 낮게 혹은 너무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청약 시에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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