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고장에 승객들 '불편'...마닐라서 13시간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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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고장에 승객들 '불편'...마닐라서 13시간 발 묶여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2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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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여객기에 이상이 생겨 승객 317명의 발이 마닐라에 13시간 동안이나 묶였다.

22일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현지시간) 마닐라를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의 KE624편(보잉 777-300)은 엔진연료 계통에 이상 메시지가 감지돼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

대한항공 측은 비행기 정비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마닐라로 대체기를 보냈다. 대체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KE624편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 대부분은 대한항공이 제공한 호텔로 이동해 대체기를 기다렸으나, 일부는 마닐라공항에서 다음 항공편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호텔 제공은 물론 공항에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도 라운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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