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사드 걱정마...IMF "한국 경제, 가장 큰 위험은 美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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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사드 걱정마...IMF "한국 경제, 가장 큰 위험은 美 금리인상"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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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인턴기자]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북한의 핵 도발이나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지정학적 위협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란 진단이다.

마커스 로들로어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국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국 경제는 외부 충격과 긴장에 대해 상당한 회복력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은 매우 강한 완충장치를 가졌고, 이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들로어 부국장은 북한의 핵 도발이나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지정학적 위협 요소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에 지정학적 위험이 있지만, 이것이 한국의 무역 투자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불확실성은 이미 한국 경제에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이 아태 지역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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