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주식은 에이블씨엔씨의 보통주 431만3730주다.
서 회장은 에이블씨엔씨의 지분 30% 가량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번에 매각한 규모는 보유 지분의 87% 정도다.
회사 측은 "매수자와 매도자 각각의 선행조건이 완료되는 대로 잔금지급과 주식 인도가 완료된다"며 "이 사항이 확인되면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로드샵 신화를 쓴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회사다. 업계에서는 서 회장이 회사를 사실상 투자사에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서 회장이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가 맞으나 애초부터 지분이 30% 정도였기 때문에 회사를 매각했다기 보다 최대 주주가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경영권과 경영방침 등은 협의를 통해 차차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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