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작년 말 화재로 점포 679곳이 전소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가 24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대구 중구청은 7월 초까지 4지구 건물 내부 잔재물 처리, 본건물 철거 등 마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구청은 철거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주변 노점을 정리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매몰 금고 19개, 현금 4000여만원, 귀금속 등 유실물을 수거했다.
서문시장 4지구는 큰불로 건물 30% 이상이 붕괴했다. 안전진단 결과 E 등급으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중구청 윤대구 건축주택과장은 "시장을 찾는 손님이나 주변 상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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