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물건 샀더니…온라인 쇼핑 불만 1만3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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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물건 샀더니…온라인 쇼핑 불만 1만3000건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1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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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지난달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했다가 소비자상담센터에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1만3000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월 국내 소비자상담 동향을 21일 밝혔다.

동향에 따르면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달 총 1만2959건 접수됐다. 전월 대비 4.9%(608건), 전년 동월대비 32.9%(9752건) 늘었다.

특히 소파·핸드백·원피스 등 세 품목은 지난 해당 기간 대비 불만 접수 사례가 급증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소파는 72건으로 전월 대비 132.3%, 전년 동월 대비 105.7% 증가했다. 핸드백은 77건으로 각각 42.6%, 92.5% 늘고 원피스는 203건 접수돼 31.0%, 73.5%씩 많아졌다.

전자상거래 외에 방문판매 3162건, 전화권유판매 1706건, TV홈쇼핑 1422건 등의 순으로 상담이 많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달 총 상담 사례는 총 6만7627건이었다. 전월(6만2820건) 대비 7.7%, 전년 동월(6만5458건) 대비 3.3%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 상담 건수 상위 제품에는 휴대폰·스마트폰(1967건), 이동전화서비스(1713건) 등이 있었다.

전월대비 상담 증가율 최상위 품목은 학습지(42.5%)였다. 계약 파기 시 과다 위약금 요구, 방문 선생님의 계약불이행 등이 주요 불만 내용이었다.

이어 국외여행 39.2%, 원피스(36.0%), 신발세탁(31.1%) 등 순으로 전달 대비 상담 요청이 늘었다.

소비자의 상담 사유로는 품질 관련 상담이 1만418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계약해지 위약금 1만3574건, 계약불이행 7828건 순으로 이유를 들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불만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소비자 연령이 확인된 6만3657건 중 2만1419건(33.6%)이었다.

40대 1만6375건(25.7%), 50대 1만942건(17.2%), 20대 8977건(14.1%) 등 순을 보였다.

소비자원·소비자단체·지자체는 접수 사안별로 각기 조치했다.

전체 상담 사례 중 81.4%(5만5074건)는 각 단체가 소비자들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을 지원했다. 소비자원 등이 각 소비자에게 사례 관련 분쟁해결기준·관련법규 등을 제공했다.

그 외 소비자단체·지자체가 피해 처리한 경우는 14.0%(9484건), 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 처리는 4.5%(3054건) 등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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