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001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KB금융지주를 앞섰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분기보다 59.7% 늘어난 8701억원을 나타냈다.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우리은행은 637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3.8%(1942억원) 증가했다.
오는 21일 실적을 발표하는 하나금융지주의 컨센서스는 4039억원이다. 시장은 지난해 1분기(4495억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을 제외한 세 곳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모두 하락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해 NIM도 함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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