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강화에 사활' 케이프투자증권, 첫 상품 런칭 후 완판
상태바
'헤지펀드 강화에 사활' 케이프투자증권, 첫 상품 런칭 후 완판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0일 08시 4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0420_케이프투자증권 첫 헤지펀드 출시.jpg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대표이사 임태순)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인가를 받은 후 처음 출시한 펀드가 판매 개시 직후 완판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주식형 펀드인 '케이프 프리즘 레드 전문사모투자신탁 1'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판매 개시가 되자마자 완판됐다. 최근 부진한 주식형 펀드판매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판매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헤지펀드 출시를 위해 그 동안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업계에서도 인정받은 최고의 인력으로 정비한 것이 완판된 비결"이고 말했다.

이 상품은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로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세부 전략을 살펴보면 차익거래와 이벤트드리븐, 인덱스 추종과 헤지, 가치투자와 공모주 투자로 멀티스트레티지(Multi-Strategies)전략을 추구한다.

차익거래와 이벤트 드리븐 운용전략은 리스크가 극히 제한되고, 시장방향과는 관계없이 일정 수익을 얻는 매매로 기본 마진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인덱스 추종과 헤지 전략은 손실위험을 제한하고 시장 상승 시 추종효과를 보는 전략이 병행 된다.

이밖에 가치투자와 공모주 투자로 시장과 상관성이 적은 저위험 투자에 안정성을 확보한다.

이 펀드의 프라임브로커(PBS) KB증권이 맡았다. 최초 설정액은 150억원으로 계획했으나 추가적인 고객 요청으로 160억 수준으로 출발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측은 "전사적으로도 헤지펀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1호 펀드는 매우 상징적"이라며 "트렉레코드를 잘 쌓아야 향후에 출시되는 펀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