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사장의 승부수…홈플러스 신선식품 품질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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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사장의 승부수…홈플러스 신선식품 품질에 '올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9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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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기본적인 원칙을 고집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 동안 저가경쟁과 배송경쟁에 치우쳤던 유통∙온라인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취지다.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되 품질경쟁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에 집중하자는 '스무살 홈플러스'의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신선식품은 유통기한이 짧아 자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주부들의 쇼핑 리스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품목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국내외 산지, 유통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알아내고 산지 수확부터 포장, 운송, 진열 등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우선 각 품목별로 소비자 클레임, 반품율, 폐기율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또 바이어∙협력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세운 가설을 산지∙협력사 방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한 뒤 각 유통단계에 적용했다.

이런 복잡한 노력들을 소비자들에게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낸 키워드가 바로 '신선의 정석'이다.

홈플러스가 선보인 신선식품은 불필요한 포장이나 수식을 없애고 오로지 기본을 고집했다.

수박의 경우 열어보기 전까지 맛을 알 수 없기 때문에 100%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하고 전문 선별사가 엄선한 것만 판매한다. 바나나는 높은 곳에서 자랄수록 더 달기 때문에 700m 내외 고산지에서 자란 바나나를 선택했다.

오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에서도 고당도 상품만 엄선했으며, 프리미엄 고당도 사과 역시 당도 14Brix 이상만 판매한다. 한우는 DNA 검사를 통해 진짜 한우인지 확인하고, 전복은 깨끗한 완도 바다에서 1000일 이상 키운 청정 전복을 고집했다.

홈플러스는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20일부터 △프리미엄 바나나 4490원 △100% 당도선별수박(국내산) 5~6kg 1만5900원, 6~7kg 1만7900원 △프리미엄 고당도사과(4~6입/국내산) 7990원 △파프리카(국내산) 개당 990원 △전복 3마리(국내산) 9990원 등을 선보인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온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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