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익 7969억…6년래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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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익 7969억…6년래 최고 수준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9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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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LG화학이 올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을 올렸다. 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원을 기록한 이래 6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에 비해 33.1%, 전 분기에 비해 1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74.1%, 4분기보다 72.6% 늘었다.

LG화학은 실적 호조 요인으로 ▲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흑자전환 ▲ 생명과학부문,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을 꼽았다.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495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유가 강세에 따른 고객의 재고 확보 수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중국 사업 호조 등으로 작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7.4% 늘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7260억원을 기록, 작년보다 15.8% 늘었다. 영업이익 293억원으로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전방 산업 시황 개선, 대형 TV용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원가절감 활동 등에 힘입은 결과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이브아르(필러)와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전략 제품의 매출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 20.5%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539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 내수시장 성수기 진입,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으로 작년보다 매출 4.8%, 영업이익 31% 증가했다.

반면 전지 부문은 매출 9994억원, 영업적자 104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로 자동차 전지 사업은 성장했자만 소형전지와 ESS 전지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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