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열 전 맥쿼리증권 전무, 8퍼센트 CFO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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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열 전 맥쿼리증권 전무, 8퍼센트 CFO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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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이미지2] 8퍼센트 조세열 CFO.JPG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P2P금융기업 8퍼센트(대표 이효진)가 조세열 전 맥쿼리증권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조 신임 CFO와 함께 국내외 기관투자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18일 8퍼센트에 따르면 조세열 CFO는 맥쿼리증권, 삼성물산, 삼성선물 등을 거치며 23년간 굵직한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금융투자 전문가다. 주식, 외환, 금리, 원자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업개발과 기관영업을 총괄했다.

특히 맥쿼리증권 재직 당시 우리은행과 합작법인을 운영하면서 우리은행 신입 행원이던 이효진 8퍼센트 대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8퍼센트에서 그는 기관투자자 유치와 재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그 동안 국내 P2P투자시장은 개인들이 이끌어 왔지만 P2P금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P2P금융에 있어 우리보다 앞선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 렌딩클럽은 기관투자가 비중이 80% 이상이고 영국 펀딩서클은 기관 비중이 30% 이상이다.

P2P금융이 장기적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펀드처럼 기관투자가의 대안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세열 CFO를 영입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8퍼센트의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을 활용한 첫 기관투자는 이달 말 개시 예정이다.

조세열 CFO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체투자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소속 투자 전문가들의 면밀한 검토를 거친 투자 참여는 P2P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가가 될 것"이라며 "8퍼센트가 차세대 금융기관으로 자리잡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효진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8퍼센트에 관심 갖고 계신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조세열 CFO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관투자가에게도 좋은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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