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매출 1조 돌파…'김영란법+내수부진' 효과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소주 '참이슬'이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1998년 출시 후 18년 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참이슬 매출은 1조93억816만4000원을 기록했다. 출고량 기준 약 17억 병(360㎖ 기준)이다.
'김영란법' 효과와 내수경기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참이슬은 국내 소주 시장 5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소주 선호도가 높아진 거 같다"며 "최근 몇 년간 지방에서도 참이슬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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