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결혼 소식이 알려진 4월 13일, 박유천 예비신부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명 명예회장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자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남기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황하나는 SNS를 다시 공개 전환한 뒤 다른 글을 게재했다.
황하나는 "아빠랑 동생이랑 엄마 보고싶다. 오늘같은 날 아빠도 없고, 내 동생도 없고, 엄마도 없다. 나만 혼자 한국에 덩그러니"라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황하나는 이어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으니까. 정말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요"라며 "진짜 내 동생이랑 아빠 너무 보고싶어. 보면 안겨서 울거야. 사랑하고 미안해 진짜로"라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황하나는 여전히 박유천 결혼에 대한 사실 여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후 박유천 예비신부가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라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정작 당사자로 지목된 황하나와 박유천 소속사는 모두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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