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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

드라마 PPL 대박에 해외진출 ‘훈풍’…“음악카페 정체성 강화한다”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2017년 04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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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길거리 상권을 보면 소비 트렌드가 보인다. 최근에는 한집 걸러 카페가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은 ‘마시는 재미’에 빠져있다.

시장이 포화되다 보니 카페 프랜차이즈들은 ‘차별점’을 두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회사가 있다. 일부 마니아 층에서는 ‘콘서트 여는 카페’로도 유명한 달콤커피다. IT기업인 다날을 모회사로 둔 달콤커피는 매월 ‘이달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소비자와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의 간접광고(PPL)로 등장해 연타석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당연지사다.

작년 말 달콤커피를 이끌게 된 지성원 대표는 앞으로도 ‘음악 카페’라는 정체성을 이어나가며 카페 브랜드 최초 기업공개(IPO)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베란다라이브’로 모객 효과↑…벅스 협업으로 경쟁력 강화

Q. 모회사인 다날과 어떤 방면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달콤커피는 어떤 카페 프랜차이즈 보다 다양한 결제 수단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바코드나 NFC 등 최근 다양해지는 결제 방식을 전국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달콤커피 앱의 주요 기능인 ‘테이블 오더 시스템’은 모바일 결제에 특화돼 있는 다날 개발팀과 협업해 현재 안정적으로 도입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날엔터테인먼트와도 ‘베란다라이브’와 ‘오픈마이크’ 등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콘서트 여는 카페’라는 타이틀이 독특한데요. ‘베란다 라이브’와 ‘오픈마이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베란다라이브는 실력파 보컬들의 공연이 많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편입니다. 특히 베란다라이브는 카페에서 진행되다 보니 관객들과의 거리가 공연장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베란다라이브를 관람하기 위해 전날부터 매장 앞에서 밤을 지새는 분들도 있고, 해외 팬들이 오는 모습을 보면 베란다라이브가 성장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합니다.

오픈마이크는 신인이나 인디밴드처럼 팬들과 소통할 무대가 없는 뮤지션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작년부터 진행돼 이제 만 1년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광화문점에서만 진행됐고 홍보도 미흡했지만 지금은 아티스트들의 신청도 많아졌고 정기적으로 오픈마이크를 찾아주시는 단골이 생길 정도로 단기간에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10% 정도 수준의 매장을 추가해 오픈마이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Q. 초청 가수를 선정하는 기준도 궁금한데요.

== 베란다라이브는 매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겸비한 아티스트 중 1명을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해 매장 내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콘텐츠입니다. 섭외는 소속사에서 먼저 제안을 주기도 하고, 저희가 직접 나서기도 합니다.

Q. 인기가수를 섭외하는 만큼 비용이 만만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베란다라이브와 오픈마이크는 상업적인 수익 행사가 아닌, 뮤지션과 팬들이 만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공연 프로모션입니다.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뮤지션들의 앨범 활동을 홍보하고, 소규모 공연장 수준의 공연장비를 지원하고 있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베란다라이브 경우 신규로 오픈 되는 매장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이슈가 돼 자연스럽게 해당 달콤커피 매장을 홍보하고 경험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Q. NHN벅스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려는 콘텐츠가 어떤 형태일지 귀띔해주신다면요.

== 매장 음악의 차별화를 두려고 합니다. 벅스뮤직의 고음질 서비스 제공하거나 고음질을 제공하기 위한 스피커 교체 등 협의 중입니다. 또 벅스TV와의 협업을 통한 베란다라이브, 오픈마이크 진행 등 달콤커피의 음악카페의 컨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양사 멤버십 고객들의 혜택 제공(음료할인, 음원 정기결제 할인 등)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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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L 대박 비결은?…“커피전문점 최초 IPO 꿈꾼다”

Q. 달콤커피는 드라마 ‘도깨비’ 흥행 수혜자로 꼽힙니다. PPL투자 적중 비결을 자랑해주세요.

== 드라마를 선정할 때 많은 것들을 고려합니다. 드라마 방영 시기의 사회적 이슈나 동 시간대 경쟁작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저희만의 비결이라고 하면 출연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중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는 작가님과 작품을 만들어가는 감독님인 것 같습니다.

Q.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는데, 현지 반응은 어떤가요?

== 말레이시아는 2년여만에 8호점을 오픈했고 올해 10호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싱가포르 ‘핫 플레이스’인 오차드 로드에 오픈한 1호점은 월간 억대 매출이 나올 정도로 성공적입니다. 지난 2월 싱가포르 그랜드런칭 행사에 ‘개리’씨를 초대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홍보를 진행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매장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 차별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국내에서 출시되는 신메뉴를 현지화해 새로운 형태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는 식사와 함께 커피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별도 쉐프를 고용해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Q. 이밖에 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국가가 있다면요.

현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는 구체적으로 계약 관련하여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KOTRA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에 참가해 더욱 다양한 국가 진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해외 진출 시 마스터프랜차이즈 형식으로 브랜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정합니다. 달콤 브랜드를 현지에서 가맹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기업 형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Q. 대표로서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궁금합니다.

== 달콤커피는 다날이라는 IT기업에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융합’에 걸 맞는 유연성을 강점으로, F&B사업 플랫폼화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매장의 디지털화, 온∙오프라인 제휴, 음악마케팅, 멤버십 등을 통해 차별화를 구축해 나가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커피전문점 최초의 기업공개(IPO)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건강한 조직을 바탕으로, 저희 직원들과 점주님들에게 ‘좋은 회사’로 기억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지성원 대표는 달콤커피 모회사인 다날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사업부를 거쳤다. 지난 2011년에는 달콤커피 론칭을 함께 주도했다.

지 대표는 작년 11월 대표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사업 본부장을 역임하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중국 등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포함해 국내외 150호점의 계약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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