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4차산업혁명 시대 '임금보험'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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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4차산업혁명 시대 '임금보험' 도입 필요"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3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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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와 관련, '임금보험'(Wage Insurance)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코리아 루트 개척'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으로혁신생태계 구축일자리 대체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글로벌 이슈에 주도적 참여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평생교육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교육시스템의 근본적 개편, 근로자의 직무훈련 대폭 강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사회안전망 보강 등을 정책과제로 거론했다.

특히 기술 혁신에 따른 비자발적 재취업으로 소득이 감소할 경우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임금보험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금보험이란 옛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을 했을 때 이전 직장보다 임금이 낮다면 그 차이를 일정 한도 내에서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날 콘퍼런스는 신산업 민관협의회가 발족 1년을 맞아 주관했다.

정부, 기업, 관련 단체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신산업 민관협의회는 그동안 신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왔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연구소장은 토론에서 "민간의 힘만으로 거대 변화를 이끌기는 역부족"이라며 법·제도,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성용 베인앤드컴퍼니 대표는 국내 기업 간 협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협업 확대, 산업 생태계·인적자원 개발, 규제 완화, 중견업체 브랜드화 등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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