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퓨, 마리몬드와 손 잡았다…'동백꽃 팩트' 선봬
상태바
어퓨, 마리몬드와 손 잡았다…'동백꽃 팩트' 선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2일 14시 5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팩트.jpg
어퓨, 마리몬드와 손 잡았다…'동백꽃 팩트' 선봬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이 운영하는 브랜드숍 어퓨는 '원더 텐션 팩트 마리몬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원더 텐션 팩트는 어퓨가 지난 1월 선보인 차세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이번 마리몬드 에디션은 '퍼팩트커버'와 '모이스트' 2종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21∙23호로 준비됐다.

마리몬드는 디자인 제품으로 '존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 '꽃 할머니'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관련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에 사용된 동백꽃 패턴은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덕 할머니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의 고고함과 뚝심이 할머니와 닮은 점을 상징화했다.

이순덕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에 대해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최초로 배상금을 청구한 '시모노세키 재판'의 원고 중 한 명으로 위안부 피해를 사회 공동의 관심사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퓨 텐션 팩트 마리몬드 에디션의 용량과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13g, 1만 2,800원이다. 어퓨 원더 텐션 팩트는 어퓨가 올 1월 선보인 차세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쿠션보다 커버력이 높고 화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출시 후 3개월간 매월 5만 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 관계자는 "할머니들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고 평화를 외치는 인권운동가라는 마리몬드의 생각을 지지한다"며 "어퓨의 소비자들이 원더 텐션을 보고 사용할 때마다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