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외환보유액 3조91억달러…2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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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외환보유액 3조91억달러…2개월째 상승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8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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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외환보유액 3조91억달러…2개월째 상승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를 웃돌았다. 2개월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현지시간)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91억달러(약 3413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집계치 3조51억달러보다는 약 40억달러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3조110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7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며 올해 1월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3조달러 밑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2월에 다시 3조달러를 회복했고 3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엄격한 자본 통제와 환율 안정 노력을 기울인 데다가 중국 경제 회복 움직임에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수준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말 3조9932억달러를 기록했으나 당국이 위안화 가치 절하를 방어하면서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3조달러 선 언저리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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