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출산장려제도 강화 "둘째 출산하면 5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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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출산장려제도 강화 "둘째 출산하면 500만원 지급"
  • 문성희 기자 outofhere@nate.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9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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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가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휴가와 장려금 제도를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직원들의 임신과 육아를 종합지원하는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28일 노조와 합의했다.

출산장려금은 기존에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 지급하던 것을 첫째 100만원, 둘째 이상 5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인공수정 등 난임 치료를 돕기 위해 연 5일 휴가제도도 실시한다.

포스코는 이 제도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육아지원 근무제'도 도입한다.

주 5일 40시간 근무 중 4~12시간을 개인 여건에 맞게 조정하는 완전자율 출퇴근제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주5일 20시간 또는 30시간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전환형 시간 선택제'와 업무를 직원 2명이 나누는 '직무 공유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육아지원근무제는 남녀 구분 없이 1명당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초등학교 입학전 자녀에 대해서도 '사내 어린이집'의 지원기간과 정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의 경우 방과후부터 부모 퇴근시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은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이루고, 회사는 잠재적인 인력손실을 사전에 방지해 인적경쟁력을 계속 향상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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