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급여 전액 반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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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급여 전액 반납하겠다"
  • 문성희 기자 outofhere@nate.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9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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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문성희 기자]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이 29일 직원들에게 본인 급여 100%를 반납하겠다며 사생결단의 각오를 호소했다.

정 사장은 이날 7시 50분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회사 상황을 직접설명하고 고통분담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경영정상화를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 회사와 직원들이 국민의 지탄을 받게돼 죄송하다"며 "지금의 위기는 2015년과 달리 단기적인 유동성이 주 원인으로 우리가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서 "이번 추가지원의 전제조건은 우리와 이해관계자들의 손실분담"이라며 "전제조건이 수용 안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건조계약 취소 등 회사의 생존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사장은 호소문의 말미에 "본인부터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유동성 위기극복과 재무구조 개선에 앞장 서겠다"며 직원들의 고통분담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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