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하면 나라 망한다' 글올린 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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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하면 나라 망한다' 글올린 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 수사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6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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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연희 강남구청장(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한 글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린 혐의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6일 해당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에 내려보내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이 사건이 이보다 앞서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이 고발한 사건과 같은 사안으로, 현재 이 사안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1일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는 글을 게재하고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글엔 문재인 전 대표의 비자금 및 돈세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영상도 링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22일 이 사안에 대해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선관위는 23일 검찰에 신연희 구청장을 고발했다.

동일 사건이 경찰과 검찰에 동시 접수돼 협의를 거쳐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게 됐다. 수사 지휘는 선거 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가 맡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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