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동영상' 의혹 관련, 이재현 CJ회장 최측근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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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동영상' 의혹 관련, 이재현 CJ회장 최측근 검찰 소환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6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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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영상과 관련,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측근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성매매 동영상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최근 CJ그룹 계열 CJ헬로비전 성모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성 부사장은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한 CJ그룹 최고위 인사로, 검찰은 성 부사장을 상대로 이건희 회장 영상 제작 및 유포에 CJ그룹 차원의 개입 여부 등 이른바 CJ그룹 배후설에 관련한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사장은 지난 2013년 이재현 회장 비자금 의혹에 연루돼 기소, 2015년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성 부사장은 CJ그룹 회장실 재무 담당 상무 및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 재무관리 업무를 총괄해왔고 이재현 회장의 국내외 차명재산을 관리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이재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성 부사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벌였다.

CJ 측은 동영상 촬영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 씨 등이 성 부사장을 통해 이 동영상을 미끼로 5억원 이상을 요구했으나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CJ가 해당 영상 촬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 성 부사장의 피의자 전환까지는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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