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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노 고려시멘트 대표

해외 진출로 사업 다각화…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노력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2017년 03월 27일 월요일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미얀마는 한국의 1980년대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성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미얀마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호남지역 유일의 시멘트 기업으로 55년의 긴 역사를 지닌 고려시멘트가 해외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 사업의 역량강화와 신 사업 본격화 등 다각도의 성장 전략을 더해 국내 대표 건설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국노 고려시멘트 대표와 만나 지역과 호흡하는 회사에 대해 들어봤다. 고려시멘트는 오는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 호남 지역과 함께 성장한 고려시멘트

Q. 회사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호남 지역의 사회 공동체로 어떤 사업을 진행했는지 궁금합니다.

== 고려시멘트는 지난 1962년 설립돼 55년간 시멘트 사업을 영위해온 호남지역의 유일한 시멘트 제조전문기업입니다.

향토 기업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호남고속철도공사, 영광대교 등 지역 철도, 교각공사에 참여했습니다. 여수 엑스포타운, 무안 F1 경기장 등 지역 주요 랜드마크 공사 등 대표적인 프로젝트에도 힘을 보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2030년 광주도시개발계획, 군산 경제자유구역 새만금지구산업단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당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향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고려시멘트 장성복지재단을 설립해 관내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원, 교육청 산하기관∙학교 행사지원 등의 장학∙교육환경개선사업, 장성군청 산하기관의 문화∙체육∙예술 행사지원사업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 중심의 나눔봉사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은 봉사의 날로 지정해 장성 독거노인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 및 주변 환경미화활동,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 향토기업의 임직원으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하고자 노력하는 봉사회를 지향합니다.

◆ 해외 진출로 사업 다각화…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노력

   
 

Q. 미얀마 시장이 어떤 성장성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 미얀마는 현재 한국의 1980년대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외개방정책 이후 미얀마 정부 당국이 전기, 도로, 통신,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고, 외국인 직접투자도 증가하고 있어 이머징 마켓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입니다. 고려시멘트는 이러한 관점에서 미얀마 시장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Q. 미얀마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어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가요?

== 지난해 미얀마 현지 실사를 수행하고, 올해 현지 토목∙건축 사업을 영위하는 건실한 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안에 미얀마 양곤시에 30억원을 투자해 레미콘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연간 50만㎡ 생산설비를 갖춰 올 해 안에 공장증설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00억원~120억원 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미얀마 내 5개의 레미콘 생산공장을 건설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PHC)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PHC 시장은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돼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PHC는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아 다양한 구조물 지반 공사에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국내 PHC시장 수요는 연간 약 790만톤으로, 이 중 당사가 속한 호남지역의 수요는 124만톤(16%) 정도인데, 연간 약 27만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당사는 올 해 PHC 관련 설비를 증설해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PHC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Q. 공모자금은 어떻게 활용할 예정이신가요?

== 고려시멘트는 이번 스팩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기존 사업 확대와 사업다각화,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약 130억원입니다.

현지 레미콘 생산공장 증설과 설비구축 등으로 미얀마 시장 진출에 30억원, 레미콘사 2곳 인수에 45억원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신규사업인 PHC 공장증설에 20억원, 시멘트사업부문의 공정개선을 위한 시설투자 등에 35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 이국노 고려시멘트 대표이사는?

지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고려시멘트 상무로 재직했다. 시멘트, 골재판매, 레미콘 생산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강동그룹에 고려시멘트가 편입된 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그룹 계열회사인 강동 D&I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고려시멘트 대표로는 2013년에 임명돼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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