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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현실로…부동산시장 ‘긴장’

[주간 건설부동산 동향] 서울 아파트값 점점 강세…지방은 하락세로

김수정 기자 crystal@cstimes.com 2017년 03월 19일 일요일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미국 금리인상이 단행되면서 국내 부동산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은 2주째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은행들과 협업해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은 이란에서 총합 6조원대 프로젝트 수주를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 미국 금리인상에 부동산시장 ‘바짝’ 긴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3∼4개월 단위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가시화하자 강남 재건축 시장을 비롯해 주택시장이 일제히 긴장하고 있다. 당장 가격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예고된 이번 주로 들어서면서 매수 문의와 거래가 부쩍 감소했다는 공인중개업계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이 국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와 맞물려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지방은 하락세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오르며 2주 연속 오름폭을 확대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 2주간 보합세를 끝내고 0.01%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 영향으로 서초(0.08%), 강남(0.08%), 송파(0.06%), 양천구(0.02%)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새 아파트 입주가 한창인 강동구는 아파트값이 0.02% 하락하며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방의 경우 광주광역시는 지난주 0.03% 올랐지만 이번주 0.07% 떨어졌다. 충북(-0.06), 대구(-0.04%), 충남(-0.04%), 울산(-0.02%) 등지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제주도 아파트값은 중국 투자수요 감소 등 영향에 5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 부동산 전자계약 하면 대출이자 0.3%포인트 절감

국토부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계약을 맺고 대출을 받을 경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최대 0.3%포인트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은행∙경남은행 외 KB국민, 우리, 신한은행은 전자계약에 대해 대출금리를 0.2% 포인트 인하해 주고 있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기존 종이 거래계약서 대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부동산 계약 방식이다. 전자계약을 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실거래신고와 확정일자 부여가 이뤄져 따로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현재 서울시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광역시와 경기도, 세종특별자치시로 대상지가 넓어진다. 이어 7~8월에는 전국에서 확대 시행된다.

◆ 현대ENG∙대림산업, 이란서 6조원 수주 ‘잭팟’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국영정유회사의 계열사인 아흐다프가 발주한 3조8000억원 규모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6000억원은 현대건설 공사금액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란 페르시아만 톤박 지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사우스파에 에틸렌(연산 100만t), 모노 에틸렌글리콜(50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35만t),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35만t)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착공 후 48개월 동안 공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작년 말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로부터 단독 수주한 2조2334억원 규모 정유공장 개선 공사의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400㎞ 거리에 있는 이스파한 지역에서 가동중인 정유공장에 설비를 추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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