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 안젤라 리, 키는 작지만 매서운 주먹의 파이터...무패행진 이어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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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혼혈 안젤라 리, 키는 작지만 매서운 주먹의 파이터...무패행진 이어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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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안젤라 리(21·미국)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63cm라는 아담한 키의 소유자인 안젤라 리는 지난 2015년 5월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이래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안젤라 리는 11일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대만 출신의 격투기선수 제니 황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원챔피언십 여성부 아톰급(52kg급) 타이틀전이다.

안젤라 리는 이 경기에 앞서 "프로선수로서 올해 더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라며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내고 보유한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안젤라 리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종합격투기(MMA) 대회 원 챔피언 십 여성부 52kg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야마구치 메이(일본)를 상대로 3-0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거머줬다. 선수로 데뷔한 지 불과 1년 만에 챔피언이 됐다.

안젤라 리는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어 여섯 살 때부터 자연스럽게 종합격투기를 배웠다. 이후 2011년 미국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뒤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했다. 안젤라 리의 남동생 크리스티안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이다.

안젤라 리와 제니 황의 경기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JTBC3 FOX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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