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휴미라 특허소송 첫 승소 '호재'-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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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휴미라 특허소송 첫 승소 '호재'-동부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06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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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동부증권은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특허소송 첫 승소로 유럽 출시가 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법원에 제기한 휴미라의 류머티스 관절염과 건선 적응증 관련 특허 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적응증에 대한 특허무효 판결을 받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출시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 측은 지난해 6월과 8월 EMA과 한국 식약처에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SB5의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휴미라는 2016년 160억달러 매출액을 올린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바이오 의약품이다.

휴미라의 물질특허는 유럽에서 2018년 10월 만료 예정이고, 미국은 지난해 12월 만료됐지만 개발사인 애브비의 특허 연장 전략으로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구 연구원은 "일단 휴미라 첫 특허무효소송 승소라는 측면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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