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출시 1년…지구 50만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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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출시 1년…지구 50만 바퀴 돌았다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8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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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출시 1년…지구 50만 바퀴 돌았다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카카오는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국민내비 김기사'의 전면 업데이트 및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카카오내비는 1년이 지난 현재 월 평균 이용자가 372만명에 이른다. 이는 출시 후 60%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년 간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길 안내를 실행한 횟수는 총 7.3억번,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달린 거리는 206억 킬로미터에 달했다. 이는 지구를 약 51만5000번 돌 수 있는 거리며, 지구와 태양을 약 7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달한다.

이용자가 즐겨찾기에 등록한 목적지를 포함한 결과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 곳은 '집'이었으며, 두 번째로 많이 찾은 곳은 '회사'였다. 경로에 익숙한 집과 회사를 오갈 때도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받고자 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니즈를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즐겨찾기 한 장소를 제외하고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교통 거점과 쇼핑몰이었으며 카카오내비 최다 이용 요일은 토요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 시간을 여행이나 나들이로 보내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최다 길찾기 안내 목적지는 인천공항(1위)과 김포공항(2위), 서울역(3위) 순이었다. 스타필드 하남과 이케아 광명점이 4위와 5위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10위를 기록하며 지난 한 해의 인기 쇼핑몰이었음을 입증했다. 이외 6~9위 까지는 광명역, 강남역, 고속버스터미널, 아산병원이 올랐다.

가장 많이 카카오내비를 활용한 이용자는 목적지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1년간 무려 1만5000번 이상의 길찾기를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0여회를 이용한 것으로 즐겨찾기 해둔 목적지 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이용 횟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 박종환 팀장은 "지난 1년 간 이용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끊임없이 서비스 업데이트와 기능 고도화에 주력했던 것이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이라며 "카카오내비의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는 물론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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