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가구 전세대출 금리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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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가구 전세대출 금리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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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건설부동산 동향] 삼성∙대림 등 주요건설사 실적 발표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신혼가구의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가 0.2% 가량 낮아진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와 서대문구 등 15개 구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대형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서울에서 철거 공사를 하려면 사전에 안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 주요 건설사들은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 신혼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 인하…공공임대리츠 보증료 절감

신혼가구의 주택도시기금 버팀목전세대출 우대금리가 0.5%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신혼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는 1.8~2.4%에서 1.6~2.2%로 낮아진다. 변경 금리는 오는 31일 신규 접수분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임차보증금 채권양도 방식 취급기관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공공임대리츠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2월부터 공공임대리츠(NHF 1∼6호)의 임대주택의 입주자들도 채권양도 방식을 이용해 보증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 서울 15개구 아파트값 중소형이 대형보다 비싸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곳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대형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3.3㎡당 매매가격이 대형(전용 85㎡ 초과)을 웃돌았다.

중소형과 중대형 매매가 역전 현상이 가장 심한 곳은 서초구였다. 이 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대형보다 300만원 비쌌다.

이어 △ 동작구(265만원) △ 서대문구(220만원) △ 동대문구(212만원) △ 성북구(175만원) △ 금천구(170만원) △ 관악구(167만원) △ 강북구(145만원) △ 성동구(134만원) △ 강서구(103만원) △ 구로구(96만원) △ 마포구(74만원) △ 중구(72만원) △ 송파구(42만원) △ 은평구(16만원) 순이었다.

◆ 서울서 5층 이상 건물 철거하려면 미리 심의 받아야

앞으로 서울시에서 5층 이상 건물을 철거하려면 사전에 안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 종로구 낙원동 철거 공사장 붕괴사고 후속 대책이다.

이에 따라 지상 5층 또는 13m 이상, 지하 2층 또는 깊이 5m 이상 건물을 철거할 때는 철거 안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 때 관계 전문가가 참여해 해체공사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소유주는 건축허가를 받을 때 공사감리자가 철거공사 안전조치계획 이행까지 관리∙감독하도록 해야 한다.

시는 현행 건축법상 '신고제'로 된 건축물 철거 규정을 '허가제'로 바꾸고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을 철거할 때는 전문 기술자 참여를 의무화하는 '철거 설계제'를 도입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축 현장처럼 철거 현장에도 감리인을 두는 방안을 건의할 방침이다.

◆ 삼성물산∙대림산업∙GS건설 등 작년 실적 공개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액 28조1027억원과 영업이익 1395억원, 순이익 208억4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530억원과 340억원 수준이다. 옛 삼성물산과의 합병 사실이 있어 전년도 실적과의 직접 비교는 불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연결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비 56% 증가한 42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 증가한 9조8540억원, 당기순이익은 44% 늘어난 3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430억원으로 전년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조356억원으로 4.38% 늘었다. 당기순손실 20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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