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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주택공급 억제 기조 속 ‘뉴스테이’ 돌파구

서희∙중흥∙우미 등 올해 잇달아 선봬…공급량 늘며 사업 기회 확대

김수정 기자 crystal@cstimes.com 2017년 01월 10일 화요일
   
▲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에서 문을 연 한 뉴스테이 견본주택 현장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중견 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분양주택용 택지 공급을 제한하는 한편 뉴스테이를 정착시키려는 정책 기조와 임대거주 문화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1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내달 ‘대구 서희스타힐스테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금호지구 S-1블록에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총 591가구(전용 74~99㎡) 규모로 조성된다. 서희건설이 처음 도전하는 뉴스테이이자 대구시내 첫 뉴스테이다.

교회∙병원∙지역조합아파트 등 틈새시장을 주로 공략해 성과를 내온 서희건설은 최근 뉴스테이와 주택정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흥S-클래스’ 아파트로 알려진 중흥건설은 다음 달 광주광역시 효천1지구에서 뉴스테이 6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주택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회사는 수도권 분양 사업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자 뉴스테이와 도시정비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우미건설은 파주운정3지구 A-15블록에서 ‘파주 운정 우미린스테이’(846가구)를 올 9월 선보인다. 작년 10월 중견건설사 최초로 공급한 뉴스테이인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에 이어 2번째 뉴스테이다. 작년 12월 우선협상자로 선택되면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미건설은 작년 말 총 3000억원 규모의 동탄 ‘한옥 뉴스테이’ 시범사업을 따내는 등 뉴스테이 부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태영건설은 전북 전주에코시티에서 올 하반기 중 공급 목표로 뉴스테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세부 내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건설사 입장에서 뉴스테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효과적이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뉴스테이의 최대 장점은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다만 ‘8년 후 분양전환 가능’이 원칙이기 때문에 분양까지 책임져야 하는 사업으로 볼 수 있는 만큼 뉴스테이를 무작정 확대하기보단 지역에 따라 선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들이 속속 뉴스테이 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데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택지 공급 축소다.

정부는 지난 2014년 3년간 한시적으로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9.1대책’을 내놓았다. 이어 지난해 ‘8.25대책’에서 공공택지 공급 축소 방침을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향후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지을 용지가 부족해진다는 의미다.

정부의 뉴스테이 공급 확대 방침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2015~2017년 뉴스테이 공급 목표량은 처음 계획보다 2만가구 늘어난 15만가구다. 올해 뉴스테이 사업부지 공급 목표규모는 당초 5만6000가구에서 7만1000가구로 늘었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뉴스테이는 약 2만2000가구다.

뉴스테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대형사가 사업을 독식하다시피 했던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뉴스테이 공급량 자체가 늘고 사업 진입조건이 처음보다 완화됨에 따라 중견 건설사에까지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중견 건설사의 뉴스테이 사업 참여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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