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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불감증’ BNK금융...‘엘시티 의혹’ 일파만파

이장호 전 회장 연관…BNK 계열사 통해 대대적 특혜 의혹

양대규 기자 daegyu.yang@cstimes.com 2017년 01월 06일 금요일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BNK금융그룹의 대출 ‘퍼주기’ 논란을 집중 조사 중이다.

BNK금융이 엘시티에 1조원이 넘는 돈을 퍼준 배경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BNK금융의 도덕 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 BNK금융, 엘시티에 1조원 대출혜택...경남은행 ‘이면 계약’ 등 의혹 증폭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이 이장호 전 BS금융지주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엘시티 비리에 대해 BNK금융지주의 특혜대출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BS금융지주는 BNK금융지주의 전신으로 엘시티의 대출 특혜에 이 전 회장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엘시티 사업 초기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BS금융지주 회장을 맡았다. 회장직을 물러난 2015년 말까지는 BS금융지주의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2008년 엘시티 PFV가 엘시티 사업의 시행사로 시작하며 당시 부산은행은 해당 사업의 주주로 참여했다.

무엇보다 BNK금융그룹은 2015년 9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엘시티 사업에 1조15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PF를 약정했다.

15개 금융기관이 1조7800억 원 규모의 PF 약정을 한 엘시티 사업에서 절반이 넘는 대출을 BNK금융그룹이 맡은 것이다.

같은해 1월에도 BNK금융그룹은 자금난을 겪던 엘시티 PFV에 3800억 원을 대출해줬다.

엘시티 사업과 관련한 BNK금융그룹의 ‘특혜대출’ 의혹은 이 뿐만이 아니다.

먼저 엘시티 PFV에 주주로 참여한 업체가 부산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로 인해 BNK금융그룹의 엘시티 관련 직간접 대출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BN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경남은행이 엘시티 레지던스 분양이 저조하면 3000억 원의 추가 대출을 해주기로 하는 이면 약정까지 엘시티와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추가대출에 대해 “이면 약정이 아니다”라며 “분양률이 특정 비율을 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정상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은행이 분양 부진을 예상하고 대출을 더 해주는 PF 약정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 전 회장과 엘시티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취재진은 BNK금융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번 엘시티 사건에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BNK금융의 확실한 입장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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