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국제유가가 산유국 감산 효과 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94달러(3.7%) 내린 5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랜트유는 배럴당 1.74달러(3.12%) 떨어진 5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유가 급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11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월 산유량을 기준으로 합의가 돼 감산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OPEC은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의 감산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