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비회원국 감산 동참에 상승…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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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비회원국 감산 동참에 상승…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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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감산 동참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1.33달러(2.6%) 오른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 이후 17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4달러(2.5%) 뛴 배럴당 55.6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OPEC 비회원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일 러시아와 멕시코 등 비회원 산유국은 하루 산유량을 55만8000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앞서 OPEC 회원국은 하루 평균 120만 배럴 줄이는데 뜻을 모았다. 비회원국들이 감산 대열에 참여하면서 하루 감산규모는 180만 배럴에 달하게 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배럴당 60달러 정도에서 가격이 균형을 찾을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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