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1월 산유량 최고치 기록에 하락…WTI 1.7%↓
상태바
국제유가, 11월 산유량 최고치 기록에 하락…WTI 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1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86센트(1.7%) 내린 배럴당 50.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94센트(1.71%) 떨어진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OPEC의 11월 산유량은 하루 평균 3419만 배럴로 집계됐다. 10월의 3382만 배럴에서 다시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러시아의 11월 생산량도 하루 평균 1121만 배럴로 3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공동 운영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유량이 이처럼 증가하면서 OPEC의 감산 효과가 제한적 일거라는 시각이 확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