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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서거’에 추밀원장 ‘임시 섭정’

양대규 기자 daegyu.yang@cstimes.com 기사 출고: 2016년 10월 15일 오전 11시 51분
   
 

태국 ‘국왕 서거’에 추밀원장 ‘임시 섭정’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로 국왕 부재 상황을 맞은 태국 왕실이 당분간 추밀원장 섭정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태국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헌법에 따라 국왕 자문기구인 추밀원 프렘 틴술라논다(96) 원장을 임시 섭정자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태국 임시헌법 23조는 왕위 계승자가 지명될 때까지 추밀원장이 섭정하며 NLA가 후계자를 초청해 새로운 국왕으로 추대하면 섭정 임무가 종료된다고 규정한다.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13일 국왕 서거 직후 후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왕이 지난 1972년 왕세자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국가입법회의에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푸미폰 국왕이 후계자로 지명한 와치랄롱꼰(64) 왕세자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추대 절차를 미루고 싶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 출신의 프렘 추밀원장은 총리 재임 기간 2차례의 쿠데타 시도를 막았지만 암살 위협도 여러 차례 받았다. 지난 1998년 4월 추밀원장에 취임한 후 故푸미폰 국왕의 사상과 개발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는 역할로 ‘국왕의 입’이라는 별칭을 가졌다.

하지만 그는 왕세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해외에 머무는 탁신 전 총리는 프렘 추밀원장이 쿠데타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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