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0명중 1명"…'그랑시티자이' 실수요자 '초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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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10명중 1명"…'그랑시티자이' 실수요자 '초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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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온 새아파트 보러 7만명이…투자수요 겹쳐 이례적 호응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안산 '그랑시티자이'가 견본주택 개관 첫 주말 7만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면서 지역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기를 입증했다.

사업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10년 넘게 소요된 상황에서 베일을 벗은 초대형 복합단지가 새 아파트에 목말라 있던 안산 주택시장에 단비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 7일 문을 연 안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7만여 명이 다녀갔다. 반응이 좋을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이를 휠씬 뛰어넘는 '관심집중' 이었다.

첫날인 7일 2만명, 8~9일 각각 2만5000명의 방문객이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주말 견본주택 주변은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북새통이었다.

견본주택 앞 8차선 도로 양방향이 방문객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으면서 지역 경찰서로부터 통제 인력이 대거 파견됐다. 안산 중앙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 셔틀버스는 종일 쉬지 않고 방문객을 가득 실어 날랐다.

회사측은 당초 5만명 분량만 준비한 각종 홍보물을 4만개 추가 주문하고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공급까지 10년여가 흐른 터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총 7628가구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을 매료시킨것으로 평가된다. 평면과 시스템, 가격 등에 대한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처음 일반에 공개된 내부를 둘러 본  청약희망자들은 3면 발코니 설계와 고품격 마감자재, 첨단 시스템 등에 특히 만족했다. 광폭 드레스룸이 적용된 전용면적 59㎡와 저층에 테라스가 제공되는 84㎡B, 84㎡D 타입 유니트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투자 목적 수요자들은 주로 소형과 테라스형, 펜트하우스형 등의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견본주택 안팎으로 준비된 다양한 홍보부스와 이벤트들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견본주택 앞 에는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이킹∙전동열차 등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견본주택 내부에선 향후 단지 내에서 운영될 '키즈카페'와 'YBM영어커뮤니티' 등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대형 안마의자 수십대가 설치돼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아파트 1순위 청약자와 오피스텔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세계여행 특전과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를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관심을 증폭시켰다.

GS건설 관계자는 "관람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공간들을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이용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첫날 방문했던 고객이 주말에는 다시 가족들과 함께 찾아오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명기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10년간 기다린 고객들이 많은 만큼 사전 마케팅 당시부터 관심이 남달랐다"며 "안산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데다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파트 청약은 지역 실수요자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2회에 걸쳐 실시된다.

1회차는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접수 일정으로 이뤄진다. 2회차는 오는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 2회의 청약기회가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과 20일이며 계약일은 25~27일로 동일하다.

오피스텔 555실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5개군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군별로 1인당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 가능하다.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오는 13~14일 청약접수, 15일 당첨자 발표, 18일 계약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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