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미분양무덤' 옛말? '한신더휴' 청약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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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미분양무덤' 옛말? '한신더휴' 청약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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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경쟁률 2.23:1…"소형∙공간활용 극대화 설계 통해…관건은 계약률"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신공영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가 평균 2.23대 1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을 마감했다. 전 세대가 소형 면적인 데다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가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청약 흥행 열기가 계약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6일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559가구(특별공급 3가구 제외)에 대해 총 1244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경쟁률은 평균 2.23대 1이었다.

특히 4가구가 공급되는 59㎡CP타입은 1순위에 9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3대 1로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주택형은 △ 59㎡AP(11대 1) △ 59㎡BP(7.13대 1) △ 59㎡AT(1.50대 1) △ 59㎡CT(1.25대 1) 등이고 △ 59㎡BT(5.38대 1) △ 59㎡C(3.93대 1) △ 59㎡A (1.35대 1) △ 59㎡B(1.30대 1) 등은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중구 중산동 1911-2)에서 지상 최고 29층 4개동, 562세대 규모로 시공된다.

전 가구가 59㎡ 단일면적이며 총 9가지 타입으로 제공된다. 1층은 테라스가, 최상층은 다락과 테라스가 적용됐다.

주방 팬트리,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 강화 설계를 통해 작은 면적에서도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59㎡A∙C 타입은 판상형∙4베이로 설계됐으며 3.7m에 달하는 넓은 거실을 제공한다. 59㎡B 타입은 2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각 동 1층에는 테라스, 최상층에는 테라스∙다락방 특화설계가 들어갔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구성됐으며 건폐율이 법정기준의 절반 수준인 11.09%로 맞춰져 동간 거리가 넓다. 녹지율이 36%로 높은 편이다.

영종에서 그 동안 공급이 뜸했던 소형 면적 단일구성 단지인 데다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 점 등이 청약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각종 개발사업이 가시화하면서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영종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 일대에선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스태츠칩팩코리아', '파라다이스시티', '모히건 선 인스파이어 IR 복합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신공영 분양관계자는 "침체돼 있던 영종 지역에서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구가 늘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뜨거워 지고 있다"며 "영종의 미래가치를 내다본 수요자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에서 보기 드문 소형이면서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되고 테라스, 다락 등 특화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제 관건은 청약 열기가 100% 계약률로 이어질지 여부다.

오는 12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18~20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86-3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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