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영자 이사장, 영장심사서 '대성통곡'…직접 억울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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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영자 이사장, 영장심사서 '대성통곡'…직접 억울함 토로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7월 06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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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영자 이사장, 영장심사서 '대성통곡'…직접 억울함 토로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중 법정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며 대성통곡했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조의연 부장판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신 이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 이사장은 법정에서 직접 자신의 억울함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도중 신 이사장은 법정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울음을 크게 터뜨렸다.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이후에도 신 이사장은 통곡하며 10분 가량 자리를 뜨지 못했다. 신 이사장이 어느 정도 진정되자 직원들은 그를 부축해 법정을 나섰다.

두 눈이 부은 채로 나온 신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신 이사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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