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4만건 빅데이터 분석…소비자 적극적∙능동적으로 '여름휴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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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4만건 빅데이터 분석…소비자 적극적∙능동적으로 '여름휴가' 준비
  • 오경선 인턴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22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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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4만건 빅데이터 분석…소비자 적극적∙능동적으로 '여름휴가' 준비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인턴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여름휴가' 관련 빅데이터 14만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소비자들은 작년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SK플래닛 분석시스템 '빈즈(BINS) 3.0'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계획', '준비', '결정', '필요', '이용' '예약' 등 여름휴가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키워드 출현빈도는 2만30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993건보다 15% 많았다.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11번가 호텔,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소 상품 거래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09% 상승했다. 캠핑, 바이크, 트레킹이 가능한 경기도, 강원도, 경주, 제주도 등 국내 대표 피서지 지역 숙소 조기 예약률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조사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볼 때 국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나라는 '일본'이다. 지난해(1585건)대비 올해(2302건) 빈도수가 45% 급상승했다. 

'초특가', '할인쿠폰', '특가', '저렴' 같은 가격 민감도에 대한 언급은 작년(3130건)과 비교해 올해(7994건) 155% 상승했다. 올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일본 자유여행족들이 애용하는 교통패스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테마파크 입장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을 사전에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11번가 해외여행 패키지는 비싼 국적기가 적용되는 고가상품 보다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실속상품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가족대상 여행상품 '괌∙사이판 PIC 3박 5일' 패키지의 경우 제주항공이나 진에어 등 저가항공을 이용해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6% 증가했다.

가성비를 따지지만 고급화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도 있다. 11번가에서는 성수기 시즌 제주도 '신라호텔', '해비치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인기 지역 일부 호텔 상품은 벌써 매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여름휴가 관련 키워드로 '가족', '온가족'을 언급한 횟수는 작년(2848건)보다 올해(3818건) 34% 증가했다.

SK플래닛 김주완 여행팀 팀장은 "올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에게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기반 상품 큐레이션 기능 강화를 비롯해 온∙모바일상 소비자 탐색 동선 간소화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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