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경제발전 5개년 전략' 제시…"전력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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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경제발전 5개년 전략' 제시…"전력문제 해결"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08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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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경제발전 5개년 전략' 제시…"전력문제 해결"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시작하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제시했다. 전력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개년 전략의 목표는 인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경제부문 사이 균형을 보장해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경제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 전반을 놓고 볼 때 첨단 수준에 올라선 부문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부분은 한심하게 뒤떨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당의 새로운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에네르기(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면서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고 농업과 경공업생산을 늘려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전력문제를 푸는 것은 5개년 전략 수행의 선결조건이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중심고리"라며 '전력문제 해결'에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금 건설중에 있는 발전소들의 조업 기일을 앞당기고 대규모 단천발전소를 최단기간에 건설하며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밀고 나가 전력문제 해결의 전망을 열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인민경제의 자립성•주체성 강화', '식량의 자급자족 실현', '인민경제의 현대화•정보화', '수산물생산목표 점령', '경공업 발전' 등도 부문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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