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김정은 시대' 선포 공식화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했다.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했다.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날 오전 행사장인 4·25 문화회관에 입장한 이후 현재 당 대회 첫날 회의가 진행 중이다.
36년 만에 개막한 7차 당 대회는 9일께 폐막할 예정이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칭송한 후 자신의 집권기 치적을 과시하고 정책노선을 밝혔을 것으로 보인다.
당 대회 2일 차에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와 당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차에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 및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 선거가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초청으로 이번 대회 취재에 나선 130여명의 외신 기자들은 대회장 내부 접근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당 대회 공식회의 상황은 북한 관영매체는 물론 초청 외신을 통해서도 보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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