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살인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모(30)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함께 사는 최모씨(40)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6일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등 혐의로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3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집에서 최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인천의 한 여관에서 카운터 일을 하다 비슷한 시기 취업해 알게 된 최씨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올 1월부터 함께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의 범행수법이 잔혹한데다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을 고려해 관련법에 따라 조씨의 얼굴과 신상 정보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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