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中 공소그룹과 손잡고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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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中 공소그룹과 손잡고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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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금융, 中 공소그룹과 손잡고 중국 진출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중국판 농협중앙회'인 공소합작총사 산하 기업 공소그룹유한회사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한다.

농협금융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소그룹과 금융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공소그룹은 공소합작총사가 지난 2010년 설립한 농업관련 유통회사다. 총자산은 16조5000억원 규모로, 중국 500대 기업 중 83위 수준이다.

MOU에 따라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은 이르면 올해 말 중국에 합자회사를 만들고 인터넷대출은행을 연말까지 설립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손해보험회사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또 공소그룹이 운영하는 융자리스회사에 대한 증자에 농협금융이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공소그룹에 금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경영 자문과 기술 이전도 해주고 자금조달 부문 등의 업무 공조, 직원 교환연수 등 우호증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중국 전역에 광대한 네트워크를 갖춘 공소그룹과의 협력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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