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이준식 후보 차녀 10억대 아파트 취득…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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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이준식 후보 차녀 10억대 아파트 취득…해명하라"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06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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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이준식 후보 차녀 10억대 아파트 취득…해명하라"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6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차녀가 지난해 3월 10억원대 아파트를 취득했다"며 증여 여부 해명을 요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유학하던 지난 1985년 현지에서 태어난 차녀는 현재 미국 국적이다. 만 22세가 된 지난 2007년 4월18일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2014년 5월 결혼해 현재 홍콩에서 거주 중이며 직업은 없다.

하지만 지난해 3월 29살의 나이에 친정집(광진구 자양동)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10억원대(등기부 등본 상 취득가 9억7000만원) 51평 아파트를 단독 명의로 구입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정 의원 측은 10억원대 아파트는 증여세가 6000만원 정도 되지만 증여세 납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후보자에게 자녀의 재산과 수입내역을 요구했지만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자는 그간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후보자들이 제출한 자료도 모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깜깜이 청문회'가 우려된다"며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후보자가 국민앞에 떳떳하게 검증받지 않고 청문회 하루만 버티겠다는 식으로 꼼수를 부리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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