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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팬젠 대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글로벌기업’ 목표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5년 11월 23일 오전 7시 47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기술경쟁력’, ‘제품’, ‘파트너십’. 지난 2010년 설립된 팬젠이 일궈낸 성장스토리다.

바이오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업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수주와 특허 취득 등 대형 호재가 발생했을 때 증시를 출렁이게 하는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팬젠은 다년간 확보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개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팬젠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팬젠의 윤재승 대표는 제품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세포주 개발에서 GMP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

Q.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 팬젠이 뛰어든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1614억달러(약 189조원)로 집계됐습니다. 2017년까지 연평균 4.8%의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팬젠은 이머징 마켓부터 선진 마켓까지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매출∙로열티 수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타 업체와 비교되는 팬젠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 우선 고객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팬젠은 자체 보유한 제품화 기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이 서비스에는 생산용 세포주 개발과 기술이전, 임상 시험용 시료 위탁생산(CMO) 등이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세포주 개발부터 의약품관리기준(GMP) 생산에 이르는 모든 단계가 원스톱으로 제공 가능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경쟁력은 물론 생산안정성을 확보, 해외 업체 대비 ‘비교우위’도 갖췄죠.

우리는 33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를 구축했고, 55건의 생산용 세포주 기술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 다수의 생산공정 기술이전과 위탁생산 서비스를 진행하며 국내·외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습니다.

Q. 팬젠의 기술이 국제적 수준이라고 자신한 점이 눈에 띈다.

== 팬젠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원천기술은 국제적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핵심 원천기술로는 생산용 세포주 개발기술인 ‘PanGen CHO-TECH’와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극히 소수 회사만이 사업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진입 장벽이 높고 사업 경쟁력을 갖췄죠. 현재 핵심 원천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Q.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높은 편인데.

==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과 생산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83%입니다. 석박사 인력은 56%에 달합니다. 우리는 핵심 연구개발인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 “바이오시밀러 임상 진행 중…글로벌 기업 도약한다”

Q. 현재 국내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를 개발 중이라고 들었다.

== 팬젠은 유럽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바이오시밀러 EPO를 개발 중입니다. 말레이시아 CCM사와 공동으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죠.

임상 시험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인 동시에 세계에서는 2번째로 바이오시밀러 EPO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국내 제약사와 판권계약 추진 중이며 터키 제약사와 병행 등록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바이오시밀러 EPO 세계시장 규모는 약 5억4000만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6300억원에 달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Q. 이밖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현재 바이오시밀러 EPO 외에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개발 중입니다. 내년 임상시험을 앞둔 혈우병치료제 ‘Factor Ⅷ’와 항암보조제 ‘G-CSF’가 바로 그것입니다.

‘Factor Ⅷ’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로 기존 혈장 유래 제품들에 비해 안전성과 제품 생산성이 뛰어나고 생산공정이 안정적입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습니다. 우리는 생산원가를 최소화해 기존에 고가로 공급중인 혈우병치료제와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 윤재승 팬젠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에서 생물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에는 베일러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2002년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 of Singapore)에서 방문연구교수를 지냈다.

2010년부터 팬젠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 교수직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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