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로엔(01617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음원 사재기' '아이유 논란' 등 풍파 속에서도 멜론 실적이 성장하며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로엔은 2400원(3.66%)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6억원, 1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올해 디지털 음원 유료가입자 순증가분의 대부분을 멜론이 흡수하면서 시장점유율이 60%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멜론 순방문자(UV)는 700만명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올해 예상 유료 가입자는 35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음원 가격 인상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2자릿수의 매출·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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